임신 36주 차
철분이 부족해 볼그레를 처방받아 아침저녁으로 하루 2포씩 먹었는데요,
2차 검사에서 철분이 오히려 더 줄었다고 나왔습니다.ㅠ
1차에서 10.3, 2차에서 10.1로 줄었어요.ㅠㅠ
제 영양분을 아기가 냠냠 열심히 뺏어가고 있나 봅니다ㅎ
잘 챙겨먹어도 철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체질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결국 철분주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전 그냥 주사로 훅 맞는 줄 알았는데,
링거처럼 꼽고 천천히 맞는 거였어요.
색깔은 먹는 철분제 볼그레색 같았습니다.ㅎㅎ
저런 시커먼 것을 꼽고 있으니 기분이 이상했어요.ㅎㅎ
>> 소요시간
양이 많지는 않았고, 저는 약 30분 정도 걸렸어요.
부작용이 있는 경우 좀 더 천천히 맞아야 한다고 해요.
처음 10분은 천천히 맞다가
전 부작용이 없어서 그 이후부터는 빨리 맞았어요.
철분주사 맞으시는 분들은
소요시간을 미리 계산해서 일정을 짜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부작용
어지럽거나 토할 것 같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전 없었지만, 혹시 이런 부작용이 있다면 바로 호출하셔야 해요!!
>>비용
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6만 원이 들었어요.
보험이 안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ㅠ
>>효과
철분주사의 효과는 먹는 철분제를 1달 동안 먹는 양과 비슷하다고 해요.
수치가 약 1 정도 올라가고,
철분 주사를 맞은 후 일주일간은 철분제를 별도로 먹지 않아도 돼요.
>> 실비 보험 청구
철 결핍 빈혈코드가 있으면 실비 청구가 가능해요.
이때, 임신으로 인한 빈혈이 아니어야 한다고 합니다..
진료확인서에 코드기재 요청하셔서
진료비계약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코드기재된 진료확인서, 처방전
요렇게 준비하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보험사마다 필요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철분이 부족하면 출산 시 위험할 수 있으니
부족한 분들은 미리미리 검사받고 부족한 만큼 보충을 해둬야 해요.
자세한 내용은 담당선생님께 물어보시고
모두모두 잘 준비하셔서 건강하게 출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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