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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소양증 원인! 튼살크림 바꾸고 완치 해결!

by 건둥이 2023. 7. 10.

어느덧 임신 31주! 

아기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임신 후기가 될수록 온갖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가락 마디가 아프고

손목 아프고 

팔 다리 팅팅 붓고 

아침에 팔 다리 저리고 

잘 때 화장실 300번 가고 

어떤 자세로 자도 불편하고 

오래 서있으면 발바닥 아프고 

오래 걸으면 무릎 아프고...

 

저만 이런거 아니죠?!ㅠㅠ

 

입덧이 아예 없어서 너무 좋아했었는데

입덧 뺴고 모든 문제이 다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를 가장 괴롭혔던건 바로

 

소양증!!!!!!

 

이놈의 소양증때문에... 정말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는데요, 

임신 초기에 가려움이 심해 고생하다가

중기에는 좀 괜찮아졌었어요.

그러다가 후기에 다시 또...ㅠ 

 

의원에 가도 임신하면 원래 그럴 수 있다.. 라는 말씀만 하시면서 

임산부가 사용할 수 있는 약한 약(바르는약) 만 처방해주셨어요.

 

바르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약을 먹을때마다 바를때마다 뭔지모를 죄책감에 시달리게되며..

최대한 참을만큼 참다가 바르게 되죠..ㅠ 

무엇 하나 맘대로 할 수 없는 임산부들..ㅠㅠ 

 

그렇게 고통에 시달리며

여기저기 찾아보고 뒤져보고 물어보며 

소양증에 효과적이라는 방법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죠. 

 

 

1. 시원한 환경 만들어주기

확실히 여름이 되며 간지러움이 훨씬 심해졌어요. 

야외활동으로 땀 좀 흘린 날이면 밤에 잠도 못 잘 정도였으니까요.ㅠㅠ 

그래서 참을만한 날씨여도 에어컨으로 환경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알로에 미스트를 뿌려주며 체온을 낮춰줬어요. 

 

 

2. 유산균 챙겨먹기

모든 질환은 면역력과 연결되어있죠. 

면역세포의 70%는 장에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장이 튼튼해야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하게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장을 건강히 만드는 유산균을 잘 챙겨먹는것이 중요해요!

 

3.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자극적인 음식은 장을 예민하게 만들고, 

몸에 열을 발생시키잖아요?!

이런것도 안좋다고 해요.ㅠ 

그래서 맵고 짠 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좀 피해주는게 좋아요.

 

 

4. 튼살크림 바꿔보기 

사실 이 글을 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 1,2,3번을 모두 하긴 했지만, 

튼살크림을 바꾸는 것에서 가장 큰 효과를 봤어요!!!

선물받은 것들도 있고, 저에게 맞는 크림을 찾기위해 여러가지 튼살크림을 써봤었는데요, 

 

아토* > 일리* > 클라란* > 아토* > 버츠* 의 순서로 사용을 했습니다. 

 

 

이 크림들과 함께 오일도 함께 발라줬어요 .

오일은 아토* > 버츠* 의 오일을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크림을 사용해보며 발림성이나 향 등을 비교해보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아토*의 튼살크림을 사용했을때에만 소양증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날로 바로 아토* 사용을 중단하고, 

튼살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하루이틀 크림을 바르지 않았어요. 

 

그리고, 버츠* 크림과 로션으로 바꿔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미칠 것 같던 가려움이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라지더라고요;;

 

허무했습니다. 

 

튼살크림 부작용이 원인이였다니...ㅎㅎㅎ 

저는 배, 가슴, 팔 에만 간지러움이 있었는데,

딱 튼살크림을 바른 부위에만 간지러움이 있었더라고요. 

배, 가슴에 바르고 남은 로션을 팔에도 바르곤 했었거든요.. 

 

물론 아토* 이상없이 잘 쓰시는분들도 아주 많잖아요?!

제 피부에 안맞는 제품이였던거죠...ㅠ

 

소양증에는 정말 다양한 원인이 있고,

튼살크림과는 상관없는 경우들도 많지요. 

 

하지만, 튼살크림도 원인 중 한가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소양증이라 생각된다면, 

우선 튼살크림부터 바꿔보세요!!!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크림을 찾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버츠*가 제일 좋았습니당.ㅎㅎ